옥씨부인전 8회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가 남편 성윤겸(추영우 분)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성윤겸의 시신을 확인한 구덕이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남편의 생사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건은 점차 복잡해집니다. 한편, 송씨부인(전익령 분)과 홍씨부인(정수영 분)의 교묘한 계략은 구덕이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일련의 음모를 이어갑니다.
옥씨부인전 8회 줄거리
구덕이의 강력한 주장과 남편의 생사 미스터리
‘옥씨부인전’ 8회는 구덕이(임지연 분)가 남편 성윤겸(추영우 분)의 죽음 소식을 접하며 시작됩니다. 윤겸의 시신을 확인하러 간 구덕이는 부패로 인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깨를 확인한 구덕이는 단호히 "이 시신은 제 서방님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생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녀는 "서방님은 어깨에 상흔이 있습니다. 도려내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을 상흔입니다"라며 남편의 신체적 특징을 강조했으나, 현감(양준모 분)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의 주장을 비꼬며 무시합니다.
성도겸의 결단과 주변 인물들의 계략
구덕이의 시신 확인 결과를 믿고, 형수인 구덕이를 지키려는 성도겸(김재원 분)은 형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도겸은 "형님이 돌아오지 않으면 형수님을 지킬 방법이 없다"며 다음 날 곧바로 길을 떠날 것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송씨부인(전익령 분)과 홍씨부인(정수영 분)의 교묘한 계략임이 드러납니다. 홍씨부인은 도겸을 멀리 보내 형수인 구덕이를 고립시키려는 계획을 세운 뒤 "쌍방으로 몰아붙이니 형을 찾으러 갔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송씨부인의 복수와 미령의 배신
한편, 송씨부인은 자신의 딸 차미령(연우 분)을 이용해 구덕이를 더 깊은 궁지로 몰아넣으려 합니다. 그러나 미령은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습니다. 막심(김재화 분)과 구덕이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가족이 백도령과 얽힌 사건의 진실을 왜곡했음을 알게 된 미령은 어머니의 계략이 구덕이를 억울한 처지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미령은 구덕이에게 다가가 자신이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을 고백하지만, 구덕이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구덕이는 "스스로 진실을 깨닫고 찾아오길 기다렸다"며 미령에게 마음을 열고 용서의 손길을 내밉니다.
성윤겸의 행방과 새로운 단서
도겸은 청나라로 떠나며 형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아 헤맵니다. 주막에서 우연히 형과 닮은 송서인(추영우 분)을 만난 도겸은 윤겸의 생사와 청나라로 떠난 이유에 대해 새로운 힌트를 얻습니다. 하지만 윤겸은 여전히 자신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채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옥태영을 향한 위협과 반격
송씨부인의 음모는 점차 수위를 높여가며, 옥태영을 과부로 몰아가고 자결로 위장하려는 계획을 실행하려 합니다. 그러나 옥태영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 모든 계략을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그녀는 송씨부인에게 "다시는 나와 내 가족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강경한 태도로 맞서며, 복수를 멈출 것을 경고합니다.
진심 어린 용서와 화해
에피소드 후반부에서는 구덕이와 미령의 진심 어린 화해가 그려집니다. 구덕이는 "텅 빈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겠다"며 미령의 잘못을 용서하고 그녀를 가족처럼 품습니다. 미령은 "처음 받아본 사랑이 너무 따뜻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성도겸, 마침내 형 성윤겸을 만나다
청나라까지 가서 우여곡절을 겪던 성도겸은 우연히 만난 행인으로부터 형의 위치를 제보 받아 마침내 성윤겸을 만나 자신이 동생임을 밝히며 알아보겠는지, 알아보겠으면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옥태영, 관아에 끌려가다
7회의 마지막에서 옥태영(임지연 분)은 현감의 압박과 협박을 받습니다. 현감은 태영에게 남편 성규진의 시신을 수습하고 삼년상을 치르라는 명령을 내리며, 그녀의 외부 활동을 금지하고 문밖출입을 막겠다고 통보합니다. 이 명령을 거부한 태영은 결국 체포될 위기에 처하고, 송씨부인(김소연 분)은 이를 지켜보게 됩니다. 태영은 억울하고 분노한 마음을 품고 관아로 끌려가며, 그 순간은 그녀의 삶에서 큰 전환점을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다가옵니다.
8회는 구덕이의 강인한 모습과 송씨부인의 끊임없는 음모, 그리고 미령의 진실 발견과 변화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구덕이와 성윤겸의 재회 가능성, 도겸의 여정, 그리고 송씨부인의 끝없는 계략이 어떻게 풀려갈지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옥씨부인전 9회 예고
재방송 스케줄(8회)